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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진출 국제결혼 이야기
태국취미

여보야 이기고 싶다고.. 전투 배드민턴 드롭을 잡아라!!

by 스윗딴 202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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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가 일주일에 한번씩 주말에 게임을 갖는 커플과의 이야기 입니다.

 

와이프 친구와 한 남자.. 남친인 이 커플은 내년 결혼예정인 바퀴벌레 같은 커플입니다.

하는 짓이 하도 얇미워서???(맨날 우리를 이겨서..) '두고보자' 열번씩 주말마다 되풀이 합니다.

 

 

게임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대한민국의 젠틀맨?인 전 서브를 아주 얌전히 상대방 여자에게 넘겨줍니다.

와이프 친구에다.. 주말에 우리 동네까지 운전해서 와주신 손님이라 서비스를 편안하게? 서비스합니다.

 

이 친구는 역시 초보수준이므로 얌전하게 리턴해 넘겨올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게 우리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여자임에도 174??센치정도 되는 큰편의 키로 우리가 네트를 넘기는 후질구레한 셔틀콕은 여지없이

우리편 중간으로 꼰아 박아버리네요.. 섭섭하게도.. 그래도 뭐 여자이니까.. 젠틀하게 해야죠.

 

 

상대방 남자는 구력이 한 4~5년은 넘을듯한.. 빽도 잘 구사하고 스매싱도 잘 하고.. 특히 드롭이 아주 죽음이네요.

자기 여친이 초보자인걸 극복하기위해 전위플레이만 전담시킵니다. 여자를 코트앞에 탁 서서 라켓을 들고 우리편에서

리시브 넘어오는걸 바짝 노리게 하고 때렷~때렷~ 그러고 있습니다. -_-;

 

중후위 지역을 이 남친이 커버하는데 좌우 힘껏 제가 스매싱을 날리면 그래도 전 스매싱 이랍시고 몇개는 성공합니다.^^

하지만 상대방 스매싱도 강해서 특히 우리편 여자쪽으로 꽂아버리면 아주 난감해 집니다. 기껏 받아봐야 상대편

여성 전위에서 팍팍~~ 잘라 먹습니다.

 

 

우리편.. 저와 아내의 최대 약점은 느린 발입니다. 로테이션도 모르고.. 초보이니 당연하겠죠.

남자인 제가 후위를 주로 맏기에 뒷편 코트를 종횡무진 누벼야 하는데..

문제는 이 남자의 드롭입니다.

아주 얇미울 정도로 정교한? 드롭이 넘어 옵니다. 코트를 살짝 타고 넘어 오는데 바짝 코트앞에서 푸쉬를 준비하지

않고서는 달려와 받기가 매우 어렵네요. 집사람에게 무조건 네트에 붙어라..라고 주문을 해도 잘 안됩니다.

특히나 크로스 드롭이 투하될때는 여지없이 실점입니다.

 

하는 수 없이 전 스코어를 올리기 위해 무리한 스매싱으로 그것도 되도 않는 폼에다 초보이니 몇 점은 올릴 수 있으나

급저질 체력으로 급방전.. 경기후반에는 에구에구.. 할아버지 마냥 그냥 툭툭 넘겨버리고 맙니다.

 

..

 

얇밉게도 득점할때마다 괴성과 즐거워하는 그 몸짓들!!! (아악~ 짜증나...T_T;;)

두시간정도 21점 6~7게임정도를 해보면 2번정도 겨우겨우 아주 힘들게 이길까말까.. 그리고 5번 가량은 팍팍 집니다.

서브, 드라이브, 스매싱, 드롭샷등등.. 워낙 초보라 기술용어 조차 거론하기가 보시는 분들에게 실력을 초월하는

오류?를 범할까봐 뭣하지만.. 양쪽이 서로 비슷합니다. 아니 우리가 많이 더 잘합니다?

 

우리 여성인 와이프가 친구인 상대방 여성보다 훨씬 잘 한다고 생각되는데 문제는 상대 남자의 헤어핀 드롭과 크로스

모퉁이 폭탄투하~

 

즉, 태국 이 남자의 기술이 뛰어납니다.

우리같은 두명의 입문을 벗어날까 말까 하는 실력의 플레이어들과 경기중,  파트너가 입문자라고 할지라도

실력이 월등한 한사람이 있는 상대편이 우리를 쉽게 이겨버리네요.

 

 

드롭으로 살짝 넘어오는 것을 우리도 잘 받아야 하는데.. 여기서 실행의 오류?가 생깁니다.

낮고 정교한 상대의 드롭을 헤어핀으로 살짝 튕겨야 한다고 비디오에서는 나오는데.. 그게 전혀 안되네요.

퉁..퉁~ 저질의 우리 여보의 헤어핀은 네트위에서 1미터 이상 튀어 오르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초보라도 상대 키 큰 여성이 헤헤~ 기다리다가 그냥 팍팍!! 입니다.

또는 초보라지만 헤어핀, 특히 상대편 남자의 크로스 구석탱이 드롭.. 받아낼 실력이 안되네요.

 

...

 

팔꿈치가 내려가면 안되고 라켓면으로 찔러라.. 밑에서 쳐 올리는게 아니라 튕겨내는 느낌으로..

역시 헤어핀은 고급 기술이 맞다는걸 매번 느낍니다. 셔틀콕이 네트상단에 있을때 잽싸게 달려가 헤어핀을

해야 한다는데..

느린 거북이 걸음으로 쫒아가기가 어렵네요. 연습만이 살길이다!!! 곱씹어 머리속에 새깁니다.

 

...

 

'어유~ 약올라.. 아유아유.. 콱 그냥 배드민턴 하지 말아버릴까...!!'

성질도 내보지만 실력에서 훨 낮고 입문한지 이제 3개월차.. 그것도 매번 똑딱 공원놀이만 해댔으니..

그런데도 약올라 죽겠습니다. 어제는 정말로 정말로.. 어휴~~

 

지금은 하이클리어 연습하고 손목 꺾기, 타점이나 힘기르기.. 난타나 열심히 해야하는 과정인데도

헤어핀 드롭부터 연마해서 다시 맞짱뜨고 꼭 이겨버리고 싶다는 욕구가 활활~~ 눈에 불이 켜집니다.

 

어제는 그쪽에서 운동후 밥 먹으러 가자고 하던데.. 성질난 걸 참느라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_-;

(사실은 몸살, 급성후두염 이틀째라 약먹고 쉬어야 했는데...) 몸이 안좋을땐 참아야 하는 것도 알지만

이 넘의 배드민턴..

 

또 이넘들을 그냥~~ 꼭 이기고 싶은데.. 이런 마음에.. 지난주도 졌는데.. 또 졌네..!! T_T;

 

 

허탈감 때문에 아파서 끙끙하면서도.. 어떻게 드롭을 받아야하나.. 헤어핀을 연마하나..

그 생각만 하다가 밤새 기침때문에 뒤척였네요.. 어휴 꿈에도 나와 잠결에 스매싱하면 안되는데..

어제도 어김없이 와이프에게 핀잔을 하고 성질을 냈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미안한데.. 나쁜 바보 남편이..

 

두고보자 바퀴벌레 커플!! 꼭 이기고야 말리라.. 한달만 기다려라.. (그 안에는 또 지겠지만.. T_T;)

"전우여~ 이제는 승리만이 우리의 사명이요. 나갈 길이다!!" 왜 이 군가가 생각날까요??

 

두고보자!!!!

 

나보다 더 잘치는데도 시합중 남편한테 핀잔받는 우리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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